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4차 대회 리드 동메달
서채현(20·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4차 대회 여자부 리드 종목 결승전에서 36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란히 완등에 성공한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 모리 아이(일본)에 이어 3위다. 서채현은 지난달 23일 헝가리에서 막을 내린 2024 파리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QQS)에서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후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인스부르크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서채현은 “이 기운을 유지해 올림픽에서도 꼭 시상대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수광 KBL 신임 총재 “‘팬 퍼스트’ 행정 펼치겠다”
이수광 한국농구연맹(KBL) 신임 총재는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프로스포츠의 꽃은 팬”이라며 “‘팬 퍼스트’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프로농구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입장 수입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서고 관중도 이전 시즌보다 23% 늘었다. 이수광 총재는 “갈 길이 멀다.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 시작하는 지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중요한 때”라며 “통합 마케팅 플랫폼 활성화, 뉴미디어 활용 등으로 팬들과 접점을 늘리겠다”고 했다. 이 총재는 동부화재,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임기는 3년이다.
일본 남자배구, VNL서 아시아 팀 최초로 준우승
일본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2위)은 1일(한국시각) 폴란드 우츠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결승에서 프랑스(4위)에 세트 스코어 1-3(23:25/25:18/23:25/23:25)으로 패했다. 비록 패배했으나 아시아 팀 최초로 VNL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3위, 2022년에는 5위였다. 한국 남자 배구(27위)는 2018년 1승14패로 최하위에 그쳐 강등된 뒤 VNL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열린 여자부 VNL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