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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과잉긴축 의도 없다” 톤다운된 ‘매’의 입… ‘비둘기’ 보였다

온카뱅크관리자

2023-02-02 12:06: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 
        </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Fed ‘베이비 스텝’ 단행<br>“연내 인하 없다” 여전히 강경<br>매파적 통화정책 유지했지만<br>“디스인플레이션 시작” 첫 언급<br>향후 추가인상 횟수 간접 시사<br>나스닥 2% ↑… 시장은 환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u48P9HR0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8nLge7A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상승하는 시장   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 설치된 TV 화면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생중계되고 있다. Fed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이 날,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2%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2/munhwa/20230202115123217cwax.jpg" data-org-width="650" dmcf-mid="pYbqbphVF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2/munhwa/20230202115123217cwa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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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하는 시장 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 설치된 TV 화면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생중계되고 있다. Fed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이 날,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2%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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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Lwrsc6h3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302/02/munhwa/20230202115124551yqtt.jpg" data-org-width="390" dmcf-mid="UOTyYhLZ0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2/02/munhwa/20230202115124551yqt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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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u48P9HRu5" dmcf-ptype="general">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시장에 융단 폭격을 쏟아냈다. 특히 Fed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 박으며 시장의 기대를 깨버렸다. 또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성명서에 포함됐으나 이번에 빠질 것으로 기대됐던 “지속적인 복수의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이라는 문구도 유지했다. 그러나 Fed는 수많은 매파적(Hawkish) 발언 속에 비둘기적(Dovish) 발언을 숨겨 향후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2% 상승한 이유다.</p>
          <p dmcf-pid="Bz6PxVZdUZ"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Disinflationary process has started)’고 처음으로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파월 의장은 여전히 물가가 높다는 취지의 발언만 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Fed가 조만간 긴축 완화에 나설 것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평가했다.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디플레이션과 달리 디스인스플레이션은 치솟았던 물가가 정상화하는 과정을 말한다.</p>
          <p dmcf-pid="bKMRd6FL7X" dmcf-ptype="general">파월 의장은 “과잉 긴축의 의도는 없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11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했던 “과대 긴축이 과소 긴축보다 수정하기 쉽다”는 발언보다 크게 완화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공개적으로 과잉 긴축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 자체가 비둘기적일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심각한 경기 둔화나 고용 감소 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인) 2%로 되돌리는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착륙 기대도 내비쳤다.</p>
          <p dmcf-pid="KESvyIiHzH" dmcf-ptype="general">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두어 차례(A couple of more)’ 기준금리 인상을 더 할 수 있다고 밝힌 부분도 비둘기적으로 봤다. 최종 금리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파월 의장이 최종 금리에 대한 힌트를 준 셈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지속적 복수의 금리 인상”이라는 Fed의 성명서가 나온 이후 추락했던 증시는 30분 뒤 파월 의장의 해당 발언이 나온 후 급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2.0% 올랐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amp;P)500 지수는 1.05%,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올랐다.</p>
          <p dmcf-pid="9ryWGlo5uG" dmcf-ptype="general">이날 나온 ADP 전미 고용보고서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0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9만 명을 밑돌며, 지난해 12월 23만5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고용이 완화할 경우 임금 인상 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경감될 수 있고, 이는 Fed가 기준금리를 올릴 동인을 떨어뜨린다. 한편 2일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은 각각 0.5%포인트씩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아직까지 유럽은 미국보다 물가 상승세가 뚜렷한 편이다. 영국 1월 물가는 10.5% 상승하며 여전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p>
          <p dmcf-pid="2X7zB0C2zY" dmcf-ptype="general">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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