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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진술과 물증'이 가리키는 김계환…그동안 부인해 온 이유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3 21: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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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9XIRlZ2XE1" dmcf-ptype="general">이어서 이 사건 취재하고 있는 유선의 기자와 조금 더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p>
          <p dmcf-pid="q22agrZwww" dmcf-ptype="general">유 기자, 진술을 넘어 물증까지 확보했습니다. 그것도 김계환 사령관 본인 휴대전화에서 발견했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부터 짚어보죠.</p>
          <p dmcf-pid="V5hdv1f5mZ"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BxxwDSUlsD" dmcf-ptype="general">네 그 전화 통화 녹취가 'VIP 격노설'을 말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계환 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서 나왔습니다.</p>
          <p dmcf-pid="4OabAIFOsH" dmcf-ptype="general">당연히 김 사령관의 육성이 들어있고요.</p>
          <p dmcf-pid="8INKcC3IOG" dmcf-ptype="general">'VIP라고 말한 적 없다'는 김 사령관의 그동안의 국회 증언 등을 뒤집는 확고한 물증을 공수처가 확보한 겁니다.</p>
          <p dmcf-pid="6Cj9kh0CwY" dmcf-ptype="general">'VIP 격노' 발언이 전해진 흐름을 보면 김 사령관에게 'VIP 격노' 발언을 전한 것으로 지목되는 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입니다.</p>
          <p dmcf-pid="bccGY0P3rE" dmcf-ptype="general">그리고 김 사령관이 이 말을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한테 전달했다는 건데요, 'VIP 격노 발언을 들었다'는 추가 진술과 녹취 물증이 나왔기 때문에 수사의 첫 단계는 일단 확인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p>
          <p dmcf-pid="KkkHGpQ0wk" dmcf-ptype="general">이제 공수처 수사는 김 사령관 추가 수사를 통해 나머지 절반 즉, 위 단계를 향한 수사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xDiuowXDsT"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yTD8myzTDv" dmcf-ptype="general">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이 직접 녹음을 한 거잖아요. 그럼 이런 녹취 파일이 있다는 걸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었는데, 김계환 사령관은 왜 계속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부인해 온 건가요?</p>
          <p dmcf-pid="Wyw6sWqyrS"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YWrPOYBWEl" dmcf-ptype="general">당시 상황을 되짚어보면요. 지난해 7월 3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수사 결과 보고서를 결재합니다.</p>
          <p dmcf-pid="GRKTVerRIh" dmcf-ptype="general">그런데 7월 31일, 낮 12시쯤 갑자기 사건 이첩 보류 지시가 떨어집니다.</p>
          <p dmcf-pid="He9yfdmeOC" dmcf-ptype="general">그 직전에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고요.</p>
          <p dmcf-pid="Xd2W4JsdDI" dmcf-ptype="general">그래서 당일 국회 설명과 언론 브리핑이 2시간 앞두고 모두 취소됩니다.</p>
          <p dmcf-pid="9QQDElphEc"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날 오전 대통령 주관 회의가 있었고 거기서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대통령이 격노해 이 전 장관에게 전화한 뒤 사건 이첩이 보류됐다는 게 'VIP 격노설'입니다.</p>
          <p dmcf-pid="5OabAIFODs" dmcf-ptype="general">자신이 'VIP가 격노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수사가 곧바로 국방부와 대통령실, 즉 윗선을 향하게 된다는 점을 김 사령관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1INKcC3IIm"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trGNZ7Rumr" dmcf-ptype="general">근데 녹취 파일까지 있으면 김계환 사령관 입장에서는 '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이렇게 부인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 앞으로 공수처 수사는 어떻게 됩니까?</p>
          <p dmcf-pid="FmHj5ze7Ow"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3sXA1qdzOD" dmcf-ptype="general">김 사령관이 이번에는 '조사실을 나가겠다'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강경하게 대질을 거부했지만, 계속 거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p>
          <p dmcf-pid="0OZctBJqEE" dmcf-ptype="general">공수처가 조만간 김 사령관을 다시 부를 것으로 보이고요, 또 다른 증거나 증언을 찾아낼 가능성도 있습니다.</p>
          <p dmcf-pid="prGNZ7RuOk" dmcf-ptype="general">김 사령관 본인의 심경 변화로 읽히는 부분도 있는데요.</p>
          <p dmcf-pid="UmHj5ze7Ec" dmcf-ptype="general">총선 바로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해병대 전 부대에 '지휘서신'을 보냈습니다.</p>
          <p dmcf-pid="usXA1qdzrA" dmcf-ptype="general">"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사령관으로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말하지 못하는 고뇌가 가득하다"</p>
          <p dmcf-pid="75KTVerRIj" dmcf-ptype="general">"요즘은 하늘조차 올려다보기 힘든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p>
          <p dmcf-pid="z19yfdmewN" dmcf-ptype="general">'지휘서신'은 대체로 부대 장병들을 다독이거나 다잡는 용도로 나갑니다.</p>
          <p dmcf-pid="qt2W4Jsdma"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렇게 개인적인 고뇌를 내비친 건 이례적이라 김 사령관이 상당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 바 있습니다.</p>
          <p dmcf-pid="Bv0mufaVIg" dmcf-ptype="general">[앵커]</p>
          <p dmcf-pid="bTps74NfEo" dmcf-ptype="general">하나 더 궁금한 게, 김계환 사령관이 이렇게 통화를 녹음하는 사람이었다면 또 다른 통화 내용 녹취파일은 없습니까? 당시 그 국면에서 꽤 다양한 인사들과 통화를 했잖아요.</p>
          <p dmcf-pid="KyUOz8j4IL"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97Q1RNvaEn" dmcf-ptype="general">저희가 확보한 김계환 사령관의 통화 목록에도 괸장히 많은 양의 통화 내용이 있었습니다.</p>
          <p dmcf-pid="2zxtejTNsi" dmcf-ptype="general">그중에 상당 부분이 녹음이 됐던 것으로 보이고요.</p>
          <p dmcf-pid="VqMFdAyjsJ" dmcf-ptype="general">이 부분을 공수처가 복구를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미 저희가 보도한 내용을 넘어서는 여러 증거가 공수처에 확보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p>
          <p dmcf-pid="xk0BtSUlEd" dmcf-ptype="general">◆ 관련 기사<br>"거부 못할 사실" "수사 결과 봐야"…'VIP 격노' 정치권 공방<br>→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7636</p>
          <p dmcf-pid="y7Nwo6A8Oe" dmcf-ptype="general">◆ 관련 기사<br>[단독] "들은 적 없다"더니…'VIP 격노' 녹취된 김계환 휴대폰<br>→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976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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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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