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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최강희 탓에 김숙 집 문 이틀간 열려있어, 보안업체까지 출동(전참시)[결정적장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5 05: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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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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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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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강희의 허당미 넘치는 실수 일화가 공개됐다. 
 5월 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7회에서는 최강희의 집에 절친 김숙이 방문했다. 
 이날 김숙은 최강희에게 "(우리집에서 청소 알바할 때) 바닥에 맛술을 왜 뿌린 거냐"고 허심탄회하게 물었다. 최강희는 앞서 배우 활동을 쉬는 동안 김숙 집에서 1년, 송은이 집에서 4개월간 청소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강희가 "언니네 집이 닦아도 끈적거리더라. 완전 뽀송하게 해주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소주가 비결이라더라"고 털어놓자 김숙은 "근데 맛술로 한 거냐"고 상황을 짐작했고, 최강희는 "맛술이 뭐냐"고 물었다. "끈적해서 3번 닦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는 최강희의 토로에 김숙은 "음식할 때 쓰는 거다. 비린내 없앨 때"라고 설명하곤 "요리하려고 보니 맛술은 없고 바닥은 끈적거리더라"로 회상했다.
 실수담이 나온 김에 최강희는 또 다른 에피소드를 꺼냈다. "(청소를 하다가) 언니네 집 보안 키를 뽑아서 '강희야, 너가 혹시 코드 뽑은 거 아니지?'(라고 김숙에게 연락이 왔다)"는 것. 
 김숙은 "(보안업체가) 출동했다. 보통 도둑들이 선을 끊는다더라. (보안업체에서 연락이 와) '어떻게 된 거냐. 전원이 안 들어오고 있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라고 하더라"고 당시의 생생한 기억을 전했고, 최강희는 "근데 내가 끊었다. 코드 뽑으면 전기가 절약될 것 같아서 뽑은 거다. 그게 세콤(경비 보안)인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에피소드는 끊이지 않았다. 김숙은 "한 번은 옆집에서 연락이 왔다. 문이 이틀동안 열려있다고"라고 말했다. 최강희는 "이틀은 아니다"라고 부정했으나 김숙은 "맞다. 그분(옆집)이 퇴근하면서 봤는데 문이 열려 있었단다. '뭐 짐 가지러 가셨나 보다'했는데 다음날 출근할 때도 열려 있어서 아내에게 연락해 '아직도 열려있냐'고 했다더라. 뭔 일이 난 줄 알고. '문이 이틀째 열려있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김숙이 "(네가) 보안 업체 끊고 문을 열고 갔다"고 장난치자 "같은 날 아니잖아"라며 억울해한 최강희는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곤 "문 열고 간 건 내가 분리수거를 할 때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닫으면 계속 그러잖나. 살짝 열어놓고 간 거다. (분리수거를 하러) 갔는데 집에 간 거다"며 대뜸 "미안해"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괜찮다고 말하는 김숙에 "언니 마음이 진짜 넓더라"며 고마워했다. 그 사건이 겪고도 김숙이 최강희를 탓하지 않았음이 드러나는 대목. 이때 김숙은 "마음이 넓은 게 아니라 그냥 포기했어…"라고 속내를 밝혀 폭소를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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