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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달 요금이 1000원?” 전기 ‘공짜’로 쓰는 이 동네…비결이 뭐야?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2 18:51: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6RXEJ2X0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G1a23vap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기요금 고지서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07288afwp.jpg" data-org-width="658" dmcf-mid="3wMFsg6F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07288af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기요금 고지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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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gcqTDJquG"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전기요금 1000원?”</p>
          <p dmcf-pid="GJgf3TEQUL" dmcf-ptype="general">지난 3월 전기요금으로 1000원만 낸 집들이 있다. 경북에 거주하는 35가구의 평균 전기요금은 약 1200원. 여기에 부가가치세와 TV수신료 등을 더한 최종 청구금액도 평균 3040원으로 6만9000원 정도씩 할인을 받은 셈이다.</p>
          <div dmcf-pid="HnN8pWwM7n" dmcf-ptype="general">
           <p>눈을 의심케 하는 전기요금 고지서. 전기를 공짜로 쓰다시피 하는 이들의 비결은 재생에너지에 있다. 태양광으로 만든 값싼 전기를 따로 사서 쓰고, 그만큼 비싼 한국전력공사의 전기를 최대한 덜 쓰는 방식으로 전기요금을 큰 폭으로 아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iaUhAMUU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한 산업단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이 알뜰전기요금제 가입자의 전기요금에서 상계처리된다. 주소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08684bbxg.jpg" data-org-width="1280" dmcf-mid="0vBSo6uSp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08684bbx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경주시 외동읍의 한 산업단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이 알뜰전기요금제 가입자의 전기요금에서 상계처리된다. 주소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X6RzGso9ui" dmcf-ptype="general">이를 가능케 하는 건 태양광 발전한 전기를 구독 방식으로 공급하는 ‘알뜰전기요금제’. 태양광 패널을 자택의 지붕이나 창에 설치하지 않아도 자가 발전을 하는 것처럼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p>
          <p dmcf-pid="9nNulcRuuv" dmcf-ptype="general">실제 태양광 발전이 이뤄지는 곳은 인근의 공장, 상가, 주차장 등의 옥상에 설치된 발전소다. 가입자들은 이 태양광 발전소에 생산되는 전기를 구독하듯 월 이용료를 내고 산다.</p>
          <div dmcf-pid="2Lj7Ske70S" dmcf-ptype="general">
           <p>매달 살 수 있는 전력량은 그때그때 다르다. 일조량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져서다. 대신 구독은 패널 단위로 한다. 1㎾ 짜리 패널 한 장에서 나오는 전력량은 월 평균 120㎾h. 가입자들은 평소 사용하는 전력량에 맞춰 최대 패널 5장까지 구독할 수 있다. 4인 가구 평균 전력량은 332㎾h, 패널 한 장당 구독료는 약 1만9000원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oAzvEdz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가 꽂혀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10984wruf.jpg" data-org-width="1280" dmcf-mid="ppEBywiB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10984wr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 한 30평대 아파트 우편함에 관리비 고지서가 꽂혀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dmcf-pid="fG1a23va7h" dmcf-ptype="general">실제 지난 3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333㎾h만큼 전기를 사용한 A씨는 한전에 3630원을 납부했다. 원래 대로라면 고지서에 찍혀야 할 청구금액은 6만9359원으로 추산된다.</p>
          <p dmcf-pid="ZFuTkd9HUJ" dmcf-ptype="general">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h당 전력량요금에 기후환경요금과 연료비조정액을 더해 결정된다. 이 전기요금에 부가가치세(10%)와 전력기금(3.7%), TV수신료까지 더하면 최종 청구금액이 나오는 구조다.</p>
          <p dmcf-pid="8XFjfpyjUI" dmcf-ptype="general">A씨의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1600원에 전력량요금 5만2541원, 기후환경요금 2997원, 연료비 조정액 1665원을 더한 5만8803원이었다. 그런데 알뜰전기요금제로 5만7803원이 사전 정산됐다.</p>
          <div dmcf-pid="6THnB5Cn0O" dmcf-ptype="general">
           <p>남은 전기요금은 1000원. 부가가치세와 전력기금, TV수신료를 더해도 3000원대 청구금액이 가능해졌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yXLb1hLU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중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관계자가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임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13532ggyj.jpg" data-org-width="1280" dmcf-mid="z1vMpWwMp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13532ggy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중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관계자가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임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QWZoKtloUm" dmcf-ptype="general">이처럼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건 누진 구간을 피해서다. 알뜰전기요금제로 구독한 전력량이 전기요금 정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p>
          <p dmcf-pid="xG1a23va3r" dmcf-ptype="general">흔히 말하는 ‘전기요금 폭탄’은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탓이다.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은 200㎾h 이하, 201~400㎾h, 400㎾h초과 세 구간으로 나뉜다.</p>
          <div dmcf-pid="yeL3OaP3Fw" dmcf-ptype="general">
           <p>구간별 기본요금(주택용전력 저압기준)은 각각 910원과 1600원, 7300원이다. 전력량요금은 200㎾h 이하로 사용할 때는 ㎾h당 120원인데, 200㎾h를 초과하면 214.6원, 400㎾h를 초과하면 307.3원이 된다. 전기를 조금만 더 써도 요금이 배가 되는 이유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do0INQ0F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도북부청사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패널 모습.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14999asdo.jpg" data-org-width="1280" dmcf-mid="p8itmo8t7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14999asd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도북부청사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패널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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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fQYARbY3E" dmcf-ptype="general">알뜰전기요금제로 전기요금을 아끼는 물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3분의 1 가량은 전기를 만들면서 나온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전력의 3분의 1 가량은 석탄을 연료로 했다.</p>
          <p dmcf-pid="G4xGceKGuk" dmcf-ptype="general">알뜰전기요금제는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알뜰전기요금제로 패널 5장 만큼 전기를 구독하면 월 이산화탄소를 286.9㎏ 절감할 수 있다. 인근의 산업단지의 옥상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발전소를 지으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p>
          <p dmcf-pid="5q25INQ07d" dmcf-ptype="general">한 가입자는 “매달 전기요금이 할인되는 점도 큰 매력이지만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그렇지 않으면 전기요금을 우리 자식들은 수십 만원씩 내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XtUEPzHEuA" dmcf-ptype="general">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구독 판매하는 방식은 알뜰전기요금제가 유일하다. 현행 법상 발전사업자는 한국전력공사 등을 통하지 않고는 소비자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할 수 없어서다. 알뜰전기요금제는 경북 지역에 한해 규제 특례를 받았다.</p>
          <div dmcf-pid="ZFuDQqXDFj" dmcf-ptype="general">
           <p>알뜰전기요금제 운영사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한국 최초로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로 우리집 전기요금을 절감한다”며 “향후 전기요금 상승 폭을 고려하면 전기요금 구독 방식이 더더욱 경쟁력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lWd7Hsdu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15584xiro.jpg" data-org-width="1280" dmcf-mid="Udj7Ske77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2/ned/20240502185115584xiro.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1SYJzXOJ7a" dmcf-ptype="general">addressh@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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