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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다시 뜨는 중대형 돌잔치…“초대받았는데 부담스러워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30 07:23: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50인 기준 350만원~400만원<br>순금 돌반지 가격 50만원 육박<br>“허례허식 없어질 필요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ZUTLwiBUO">
          <p dmcf-pid="ULkMFK1m3s" dmcf-ptype="general">최근 ‘돌끝맘’(돌잔치를 끝낸 엄마)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지인들을 초대하는 중·대형 돌잔치가 다시 뜨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족 행사로 전환됐다가 그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분위기다. 인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아이의 첫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열면서 ‘제2의 결혼식’이라는 말이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나올 정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b6psYrR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돌잔치 패키지.[사진=아시아경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30/akn/20240430070315324afug.jpg" data-org-width="440" dmcf-mid="3upvnDJqF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30/akn/20240430070315324afu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돌잔치 패키지.[사진=아시아경제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6JKTFSgzr" dmcf-ptype="general">
           <p>30일 돌잔치 업계에 따르면 서울 A 업체의 경우 뷔페는 1인 4만8000원~5만5000원까지이며, 50명 기준 240만원~275만원이다. 돌상, 의상, 초대장, 사회자 등 패키지는 88만원으로 총 360만원이다.</p>
          </div>
          <p dmcf-pid="zMofGUWAzw" dmcf-ptype="general">B 업체의 경우 뷔페는 1인 5만2000원이며, 50명 기준 260만원이다. 돌상 패키지는 60만원으로 의상·메이크업·스냅사진·답례품은 90만원이다. 이곳에서 모든 선택사항을 적용할 경우 410만원이 든다. 일반적으로 돌잔치 시간대는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 오후 6시30분 세 종류이며 2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3개월 정도는 자리가 몇 개 없다”며 “70명 단위 홀도 대부분 이미 마감됐다”고 말했다.</p>
          <p dmcf-pid="qjmiu4ph7D" dmcf-ptype="general">준비하는 부모만큼이나 생각지 못한 돌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에게도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다. 돌반지라도 하나 선물하려면 수십만원이 드는 탓이다.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 순금 돌반지(한돈·3.75g)는 47만4000원, 순금 골드바(반돈·1.875g)는 25만4000원이다. 용, 별, 하트, 왕관, 곰돌이 등 다양한 모양의 돌반지는 한돈에 50만원이 넘는다. </p>
          <p dmcf-pid="BLkMFK1mzE" dmcf-ptype="general">회사원 조모씨(33)는 “지난 주말 지인의 초대를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다녀왔다. 요즘은 가족끼리 하는 것이 대세가 된 줄 알았는데 오라고 해서 당황했다. 저라면 말도 못 할 것 같다”며 “돌반지는 너무 비싸서 그냥 축의금 20만원을 냈다”고 말했다. </p>
          <p dmcf-pid="b4eBS1hLzk" dmcf-ptype="general">주부 김모씨(36)는 “코로나19 유행 때 아이를 낳아서 따로 돌잔치를 안 했는데 다들 결혼식보다 더 많이 남는다고 한다”며 “금값도 비싼데 가자니 부담스럽고, 안 가면 서운해할 것 같아 고민”이라고 토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Pi9y3va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순금 돌반지.[이미지출처=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30/akn/20240430070316714wkjv.png" data-org-width="745" dmcf-mid="0cmiu4ph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30/akn/20240430070316714wkj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순금 돌반지.[이미지출처=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G3lJke77A" dmcf-ptype="general">
           <p>금값 상승에 금반지보다는 현금이나 육아용품 선물로 대체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중복응답)에 따르면 ‘향후 6개월 이내 돌잔치에 참석하게 될 경우 고려할 선물 유형’으로 현금(10만원 53.1%, 20만원 26.9%), 아기 옷(29.3%), 반돈 돌반지(23.2%), 각종 육아용품(19.9%), 한돈 돌반지(14.1%)로 나타났다.</p>
          </div>
          <p dmcf-pid="2tzYaso9pj" dmcf-ptype="general">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돌잔치는 원래 상부상조의 개념이다. 큰돈이 들어가니까 조금씩 보태주고 받는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나고 나니까 예전 문화로 돌아가는 것인데, 이제 돌잔치는 가족끼리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남한테 보여주려는 의도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이 크다. 허례허식은 과감하게 없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VNrJUf0C7N" dmcf-ptype="general">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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