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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유가에도 값 못올린 LPG업계…1분기 세전이익 절반이하 뚝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9 17:34: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K가스·E1 세전익 20%이하로<br>5개월간 미인상분 100원 넘어<br>유류세 인하 연장에 난관 예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MmBXtloJ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9athTEQ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제유가가 오르고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LPG업계가 공급가를 올리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가격 제한 기류로 인해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는 게 업계 하소연이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mk/20240429170306374kuux.jpg" data-org-width="700" dmcf-mid="7XxvcwiBR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mk/20240429170306374kuu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제유가가 오르고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LPG업계가 공급가를 올리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가격 제한 기류로 인해 이익이 감소하고 있다는 게 업계 하소연이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9athTEQLd" dmcf-ptype="general">
           액화석유가스(LPG)업계가 고유가·고환율에도 공급가를 못 올리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유류세 인하 연장 등 물가 안정 압박에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뾰족한 수가 없는 실정이다.
          </div>
          <p dmcf-pid="KUeWDso9ee" dmcf-ptype="general">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LPG 공급사인 SK가스와 E1의 올해 1분기 세전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86.4% 줄어든 141억원과 213억원으로 나타났다. LPG업계는 LPG 해외거래(트레이딩)와 파생상품 거래 등으로 인한 영업외손익을 반영하기 위해 세전이익을 사업부 평가의 주요 지표로 사용한다.</p>
          <p dmcf-pid="9xrqH1hLMR" dmcf-ptype="general">이는 5개월째 국내 LPG 공급가를 동결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SK가스와 E1은 지난해 11월 국내 LPG 공급가를 ㎏당 55원씩 인상한 뒤 4월까지 올리지 않고 있다.</p>
          <p dmcf-pid="2EZdKf0CLM" dmcf-ptype="general">통상 겨울이면 가정용 LPG 수요가 늘어 업황이 좋은 편이나 지난해 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익이 줄었다면 쌓인 가격 미반영분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p>
          <p dmcf-pid="VPD7YZIiRx" dmcf-ptype="general">LPG 공급가는 LPG 공급사가 전국 각지의 LPG 충전소와 석유화학업체 등 공급처에 LPG를 공급할 때 책정하는 가격이다. 2022년 기준 전체 LPG 공급량의 75%를 차지하는 SK가스와 E1의 경우 매월 마지막 날 LPG 제품인 프로판과 부탄의 공급가를 발표한다.</p>
          <p dmcf-pid="fihVFUWAJQ" dmcf-ptype="general">현재 프로판의 공급가는 SK가스에서 ㎏당 1239.81원, E1에서는 가정상업용이 ㎏당 1238.25원, 산업용이 1244.85원이다. 부탄의 공급가는 SK가스에서 ㎏당 1506.68원, E1에서 ㎏당 1505.68원이다.</p>
          <p dmcf-pid="4nlf3uYcnP" dmcf-ptype="general">LPG 가격은 통상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매월 말 고시하는 LPG 판매가격인 CP(Contract Price)를 기준으로 한다. 여기에 매입 발생 시점의 환율과 운송비, 적정 이윤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LPG 매입 후 국내 공급까지 한 달 정도가 걸려 CP는 두 달 뒤 공급가에 반영된다.</p>
          <p dmcf-pid="8ayPuBZwR6" dmcf-ptype="general">중동 불안 고조 등의 이유로 가격 인상 유인은 차고 넘친다. 아람코가 발표하는 CP는 지난해 9월 프로판 t당 550달러, 부탄 560달러를 기록한 뒤 계속해서 올라 지난 3월 프로판 t당 630달러, 부탄 640달러까지 올랐다.</p>
          <p dmcf-pid="6O0g8xqyM8" dmcf-ptype="general">LPG 운반 선박 운행비에 영향을 주는 유가는 미국의 서부텍사스원유(WTI) 기준 지난해 말 7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85달러 수준까지 올라 90달러를 넘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11월 129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꾸준히 올라 지난 16일에는 장중 1400원을 찍기도 했다.</p>
          <p dmcf-pid="PD5J94phM4"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LPG 공급가는 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했을 때보다 ㎏당 100원이 넘게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p>
          <p dmcf-pid="QJC2tpyjnf"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도 LPG업계가 공급가를 올리지 않는 것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LPG 수입·생산업체와 유관기관에 가격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2022년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7%로 넓힌 것도 가격 인상 압박 요인으로 해석된다.</p>
          <p dmcf-pid="xLS407GkLV" dmcf-ptype="general">미인상분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 LPG업계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급가를 진작 올렸어야 했는데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LPG 사업부문에선 앓는 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물가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섣불리 가격을 올리는 모습도 좋게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p>
          <p dmcf-pid="yNWQ7b5ri2" dmcf-ptype="general">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면서 가격 인상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LPG 트럭 시장 개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신사업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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