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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류마티스 대가, 모친상에도 진료실... "1명의 환자라도 소홀할 수 없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9 14:11: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의학 교육·연구 기여 위해 가족 모두 모교에 시신기증도 약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Bb3ivkPB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GHhKjxpb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사진=한양대의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KorMedi/20240429123513099wvhv.jpg" data-org-width="600" dmcf-mid="QEAJy2FOf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KorMedi/20240429123513099wvh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사진=한양대의료원]
           </figcaption>
          </figure>
          <p dmcf-pid="WGHhKjxpqV" dmcf-ptype="general">국내외에서 류마티스·루푸스 치료의 권위자로 꼽히는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가 모친상에도 곧바로 진료실을 복귀해 동료 의료진에게 귀감을 보였다. </p>
          <p dmcf-pid="XWidI7Gk2c" dmcf-ptype="general">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배상철 교수는 어머니의 시신을 기증한 지 하루 만에 진료실에 출근했다. 배 교수는 지난 26일 모친인 고(故) 황정희 여사를 여의고 27~28일 이틀간 장례를 치렀다. 지난 28일 오후 발인 후 고(故) 황정희 여사의 시신은 의학 연구와 교육을 위해 모교 의대에 기증됐다. 이 역시 생전 배 교수와 함께 가족 모두가 사후 시신을 기증하겠다고 약정했던 내용이다. </p>
          <p dmcf-pid="bVFDdlA8qB" dmcf-ptype="general">이후 29일 배 교수는 삼우제도 지내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진료실로 복귀했다. 하루 100여 명의 환자가 찾는 진료실을 오래 비울 수 없는 탓이다. 이날도 진료 예약이 꽉 찬 배 교수의 진료실은 환자로 붐볐다. 점심시간도 거의 없이 종일 진료에 매진해야 하는 일정이다. </p>
          <p dmcf-pid="5YnJCzHE9j" dmcf-ptype="general">이날 배 교수는 잠시 통화도 어려울 정도로 환자를 살피는 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면서도, 평소처럼 진료실을 찾은 한 명 한 명의 환자를 꼼꼼히 진료했다. 이러한 배 교수의 모습은 동료 의료진들로부터 귀감이 됐다는 후문이다. </p>
          <p dmcf-pid="1veMmpyjBN" dmcf-ptype="general">이는 단 한 명의 환자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평소의 신념 때문이다. 배 교수의 전공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는 특히나 환자들의 고통이 커 어렵게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을 외면할 수 없다. 그 중에서도 배 교수를 찾는 환자들은 여러 병원을 거쳐 오게 된 중증·난치 환자가 많다. </p>
          <p dmcf-pid="t9lCUiVZBa" dmcf-ptype="general">이들 질환은 몸을 방어하는 인체의 면역계가 고장 나며 오히려 자기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 각종 호르몬 불균형의 영향 등 발병 원인도 뚜렷하지 않다. 이 탓에 여전히 치료법도 확실하지 않아 환자들은 일상에서 장기간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p>
          <p dmcf-pid="FSRxr0TNfg" dmcf-ptype="general">한편, 배상철 교수는 코메디닷컴이 주관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인 '2014 베스트닥터(베닥) 류마티스질환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의대 내과 교수들로부터 '내 가족이 아프면 보내고 싶은 의사'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p>
          <p dmcf-pid="3dt58wiB9o" dmcf-ptype="general">배 교수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당시 국내엔 생소했던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를 대중에 알리고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2005~2019년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원장을 역임하며 병원이 '류마티스 분야의 4차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3차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류마티스 환자들을 의뢰하는 병원이란 의미에서다. </p>
          <p dmcf-pid="0PGWKjxpfL" dmcf-ptype="general">최지현 기자 (jh@kormedi.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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