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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외국인들, 후지산 찍지 마”…아예 안 보이게 가린다는 日, 이유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9 1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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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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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QJknaP3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에 있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편의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 2024.1.1 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seoul/20240429134406995sccc.jpg" data-org-width="580" dmcf-mid="9kX753va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seoul/20240429134406995scc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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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에 있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편의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 2024.1.1 AFP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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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RLwgAMUCg" dmcf-ptype="general">편의점 뒤로 후지산이 보여 ‘포토스팟’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한 마을에서 후지산 전망을 아예 가리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4eoracRuyo" dmcf-ptype="general">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에서 ‘후지산 로손’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알려진 장소에 가림막이 생긴다.</p>
          <p dmcf-pid="81Uf7b5ryL" dmcf-ptype="general">도쿄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이 마을은 후지산으로 향하는 요시다 등산로 기슭에 있다. 이 마을에서 특히 인기 있는 포토스팟은 편의점 로손 앞이다. 흰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로손 간판이 달린 1층 건물 뒤로 후지산 전경이 펼쳐진 모습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6tu4zK1mln" dmcf-ptype="general">현지 언론에 따르면 2년여 전 태국의 유명 배우가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장소 사진을 올리자 인기를 끌었고, 이후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들로 붐볐다. 후지산이 편의점 지붕처럼 보이는 것도 인기 요인이 됐다.</p>
          <p dmcf-pid="PF78q9tsSi" dmcf-ptype="general">그러나 관광객이 몰리면서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은 주로 편의점 주차장과 맞은편 보도에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이곳에서 흡연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빈번해졌다.</p>
          <p dmcf-pid="Q79RV6uShJ" dmcf-ptype="general">또 사유지에 마음대로 들어가거나 무단 주차를 하는 등 비매너 행동이 이어졌다. 특히 “편의점 맞은편에 있는 치과 건물 앞에서 촬영하면 잘 나온다”는 말 때문에 보도를 넘어서까지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아 차량이 지나가기도 어려웠다.</p>
          <p dmcf-pid="xz2efP7vTd" dmcf-ptype="general">마을에서는 경비원을 배치해 교통 수칙을 지키도록 지도하는 등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에 가림막을 설치해 아예 후지산이 보이지 않게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p>
          <p dmcf-pid="yEOGCvkPCe" dmcf-ptype="general">공사는 30일부터 시작해 이르면 다음 달 1일에 가림막이 설치될 예정이다. 가림막은 높이 2.5m, 가로 20m 크기의 검은색 비닐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Wb4i6MBWlR" dmcf-ptype="general">산케이신문은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며 전국 관광지에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포토스팟을 인위적으로 없애는 조치는 거의 전례가 없어 이번 대책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p>
          <p dmcf-pid="YK8nPRbYlM" dmcf-ptype="general">윤예림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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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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