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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가운 또 벗었다"…원광대 의대 교수들, '증원 백지화' 휴진[영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9 11:13: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주1회 휴진 예고…80여명 의사 가운 반납<br>원광대병원 교수 111명 사직서 제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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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105qg6FNo" dmcf-ptype="general">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가운을 벗어 던지며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환자가 정리되는 대로 사직을 시작해 '주 １회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뜻을 모았다.</p>
          <p dmcf-pid="QV62ehj4aL" dmcf-ptype="general">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대 비대위)는 29일 오전 원광대학교병원 내 법당 대강당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의대 교수 대부분 젊지 않아 체력적 한계를 넘어섰다"며 "건강상 문제에 따라서 위험성 줄이기 위해 주 1회 금요일 휴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p>
          <p dmcf-pid="xZFX7L41An" dmcf-ptype="general">앞서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주 1회 휴진을 결의했다. 전의비에는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서울대, 경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건국대, 제주대, 강원대, 계명대, 건양대, 이화여대, 고려대 안암, 고려대 구로, 전남대, 을지대, 가톨릭대 등 19개 의대가 참여하고 있다.</p>
          <p dmcf-pid="ylyhZP7vAi" dmcf-ptype="general">이날 기자 회견에는 80여 명의 의대 교수들이 모여 사직서를 취합해 제출했다. 그러면서 퇴장과 동시에 한 명씩 가운을 벗어 던지기도 했다.</p>
          <p dmcf-pid="WkrchqXDoJ" dmcf-ptype="general">강홍제 원대 비대위원장은 "지난 3월 25일 1주간에 거쳐서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며 "언제라도 병원에서 진료를 중단할 수 있고 교수들 역시 병원뿐만 아니라 의대에서도 사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dmcf-pid="YSWl5QzTAd" dmcf-ptype="general">앞서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두 달 넘게 빈자리를 채워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ISOG4ph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9일 원광대학교 대법당에 모인 80여명의 의대 교수들이 가운을 벗고 퇴장했다. 김대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nocut/20240429110012687flrh.jpg" data-org-width="710" dmcf-mid="2rDRjXOJj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nocut/20240429110012687flr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9일 원광대학교 대법당에 모인 80여명의 의대 교수들이 가운을 벗고 퇴장했다. 김대한 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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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zK78wiBAR" dmcf-ptype="general"><br>전공의 이탈이 장기화되며 병원에 남은 의대 교수들은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호소하고 있다.</p>
          <p dmcf-pid="XOlsYf0CAM" dmcf-ptype="general">강홍제 원대 비대위원장은 "(학교와 병원은)의대 증원 신청 과정에서 교수들의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교육과 진료의 당사자에게 최소한 상의라도 해야 하지만 어떠한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p>
          <p dmcf-pid="ZQePoWwMkx"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학교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에 대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덧붙였다.</p>
          <p dmcf-pid="5V62ehj4gQ" dmcf-ptype="general">사태가 장기화 되면 의대생들은 의대 학칙상 수업 일수를 고려했을 때 대량 유급을 피하기 어려워진다.</p>
          <p dmcf-pid="1V62ehj4NP" dmcf-ptype="general">원대 비대위 관계자는 "학칙에 따르면 개강 7주까지 휴학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유급을 면할 방법이 있다"며 "그럼에도 학생들은 전혀 돌아올 의지가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tDsESb5rj6"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죽어가는 대한민국 의료체계와 의대교육의 심폐 소생 방법은 정부와 대학 당국이 과학적인 근거와 토론을 통해 적절한 의료 정책을 실시하는 것뿐이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FNkasUWAc8" dmcf-ptype="general">한편, 원광대병원 임용 교수와 임상 교수는 총 150여 명이다. 이전 111명이 사직서를 개별 제출했으며, 이번 제출자 중 철회자가 없어 인원수 변동은 없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ADjI7Gka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원광대학교 의대 비상대책위원회장(왼쪽 강홍제 교수) 사직서 제출 모습. 김대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9/nocut/20240429110014215iril.jpg" data-org-width="710" dmcf-mid="VvgfJSc6N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9/nocut/20240429110014215iri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원광대학교 의대 비상대책위원회장(왼쪽 강홍제 교수) 사직서 제출 모습. 김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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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zK78wiBkV" dmcf-ptype="general">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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