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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침 뱉고 “빵이나 파는 게” 폭언…‘감정노동자 보호법’ 무용지물? [일상톡톡 플러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5 08:57: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처벌보다는 예방에 목적…‘을(乙)’ 일수 밖에 없는 서비스직 현장에선 별 효과 없다는 지적<br>법 시행 후 콜센터 등에 전화할 때 “폭언 등 하지 말아 주세요” 멘트 나오게 된 건 ‘긍정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3gue3VZu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1n0x1KGz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빵집에서 손님이 허리를 숙여 바닥에 침을 뱉는 모습. JTBC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egye/20240425062423689qdfk.png" data-org-width="949" dmcf-mid="WVa7d0f57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5/segye/20240425062423689qdf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빵집에서 손님이 허리를 숙여 바닥에 침을 뱉는 모습. JTBC 갈무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7cbL7P335" dmcf-ptype="general">
            술에 취한 손님들이 한 빵집에서 폭언을 하며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했다. 만취한 중년 여성 4명이 욕설을 피우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침을 뱉고 "빵이나 파는 게”라며 폭언을 했다.
          </div>
          <p dmcf-pid="XbwVNbRuUZ" dmcf-ptype="general">결국 빵집 측에서 경찰을 부르면서 상황이 종결된 듯 했으나, 경찰이 떠난 후 여성들은 가게에 다시 들어와 이들은 막말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진다.</p>
          <p dmcf-pid="ZMyJIMA8pX" dmcf-ptype="general">이처럼 서비스직 노동자들은 늘상 '고객 갑질'과 마주하고 있다. 감정노동자 보호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갑질에 노출돼있다.</p>
          <p dmcf-pid="58hxw8o97H" dmcf-ptype="general">25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p>
          <p dmcf-pid="1UjqiU8t3G" dmcf-ptype="general">이 법은 처벌보다는 예방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항상 '을(乙)'일수 밖에 없는 서비스직이 있는 현장에선 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tzkKozQ0pY" dmcf-ptype="general">감정노동자 보호법은 고객 응대 근로자가 고객의 폭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장애에 대한 사업자의 예방조치를 의무화하는 법이다.</p>
          <p dmcf-pid="FsKhUsHEzW" dmcf-ptype="general">고객 응대 매뉴얼 등을 사업장에 필수적으로 비치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p>
          <p dmcf-pid="3QvesQNfUy" dmcf-ptype="general">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지난해 9월4~11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감정노동자 10명 가운데 6명은 '회사가 민원인 갑질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갑질이 심각하다'는 비율은 80%를 넘었다.</p>
          <p dmcf-pid="0RWiCRc6pT" dmcf-ptype="general">또 10명 중 3명은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대답한 만큼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p>
          <p dmcf-pid="pmbCpmGkzv" dmcf-ptype="general">비록 일부지만 법 조항의 효과가 나타난 사례도 있었다.</p>
          <p dmcf-pid="US8WbSFOFS" dmcf-ptype="general">해당 법 시행 이후로 콜센터 등에 전화할 때 ‘상담원에게 폭언 등을 하지 말아 달라’는 멘트가 나오게 된 것이다.</p>
          <p dmcf-pid="uN3kHNCnUl" dmcf-ptype="general">서비스직 노동자들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할 경우 관련 법에 의거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p>
          <p dmcf-pid="7eYnhekP0h" dmcf-ptype="general">김현주 기자 hjk@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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