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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별거 중인 부부 경찰 조사하라고?"…경찰청 '황당 지시' 논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9 17:34: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시도청에 '별거 부부 현황 파악' 공문…증빙서류 제출 요구<br>'사생활 침해' 논란에 경찰청 "같이 살게 해주기 위한 차원" 해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Hs9RjhLp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yDqPosdF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전경. 2018.6.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NEWS1/20240419170416599tfvs.jpg" data-org-width="1400" dmcf-mid="1Al8nDyj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NEWS1/20240419170416599tfv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전경. 2018.6.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3WwBQgOJ0F"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박혜연 송상현 기자 = 경찰청이 각 시도경찰청에 '별거 중인 부부 경찰공무원 현황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0f0NOG7vpt" dmcf-ptype="general">경찰청은 저출산 대책에 따라 부부 경찰관이 같은 시도청에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별거 중인 모든 부부 직원의 인적 사항을 일괄 취합하는 식의 조사에 '사생활 침해'라는 내부 불만도 나온다.</p>
          <p dmcf-pid="p4pjIHzTz1" dmcf-ptype="general">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인사담당관실은 전날 각 시도경찰청에 '부부 별거 경찰공무원 현황 제출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공문을 보냈다.</p>
          <p dmcf-pid="U8UACXqyu5" dmcf-ptype="general">소속 시도청이 서로 다른 경찰관 부부 또는 경찰관과 일반직 부부의 현황 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이다.</p>
          <p dmcf-pid="uYrbxaIiUZ" dmcf-ptype="general">공문에 따르면 별거 중인 당사자들은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사실혼인 경우 청첩장 등 증빙서류를 반드시 제출하고 △소속 △계급 △이름 △성별 △생년월일 등 인적 사항 △별거 기간 △임신 중인 경우를 포함한 자녀 수까지 모두 기록하도록 했다.</p>
          <p dmcf-pid="7GmKMNCn3X" dmcf-ptype="general">경찰청은 별거 부부 중 시도 간 인사 교류를 희망하는 경우 발령을 희망하는 곳을 기재하도록 했다. 다만 기재하더라도 현황 파악일 뿐 교류가 시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했다.</p>
          <p dmcf-pid="zHs9RjhLzH" dmcf-ptype="general">서울경찰청은 이날 내부 직원들과 관할 경찰서에 공문을 전달하고 23일 낮 12시까지 조사 결과를 제출하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qaPvtbRu7G" dmcf-ptype="general">이같은 지시에 일선 경찰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경찰관은 "왜 이런 현황을 파악하는지 설명이 따로 없었다"며 "경찰청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별거 사실 등 사생활을 조사해 관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BNQTFKe7zY" dmcf-ptype="general">경찰청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부가 다른 시도청에 근무하고 있을 경우 같이 살게 해주려는 것"이라며 "어느 시도청으로 이동하고 싶은지 수요조사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려 한 것이고 사생활 차원의 별거 문제를 조사하겠다는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p>
          <p dmcf-pid="bjxy39dz0W" dmcf-ptype="general">이 관계자는 "소속 시도청이 달라도 유지하고 싶거나 사생활 문제로 (자료) 제출을 원하지 않는 경우 하지 않아도 되도록 시도청에 다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KnfCX7P33y" dmcf-ptype="general">hypark@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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