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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홍콩H지수 여파에도···더 위험한 '종목형'ELS 발행액 늘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9 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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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3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운용 현황' 재가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edbiz/20240419144402583juit.jpg" data-org-width="481" dmcf-mid="BPqdNNCny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9/kedbiz/20240419144402583jui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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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3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운용 현황' 재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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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FzeaaIiCY" dmcf-ptype="general"><br><br>특정 종목에 기초한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포인트 늘어난 25조7000억원으로 전체 ELS 상품 중 40.8%를 차지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 여파로 지수형 ELS가 주춤한 사이 변동성이 더 큰 종목형이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br><br>금융감독원(금감원)은 19일 '2023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현황'을 통해 ELS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액을 발표했다. 종목형 ELS 발행액은 2021년 16조5000억원, 2022년 21조5000억원으로 늘다가 작년 25조7000억원이 됐다. 비중 또한 2021년 22.9%에서 40%대로 늘어났다. <br><br>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달 1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 15일까지 발행된 종목형 ELS 규모는 약 4300억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 발행액 2006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br><br>금감원은 “홍콩H지수 기초 ELS의 투자 수요 감소로 쿠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형 ELS 발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br><br>ELS는 통상 3년인 만기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주는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범위는 ‘삼성전자’와 같은 개별 종목부터 코스피, 코스닥과 같은 주가 지수도 포함된다. <br><br>종목형 ELS 발행액 증가를 우려하는 이유는 하나의 종목에 투자하면, 투자 수익률은 높지만 분산효과가 적어 변동성도 커진다는 점 때문이다. 만기 전까지 기초자산이 지정 가격 아래로 내려가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br><br>한편 작년 전체 ELS 상환액은 64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조1000억원 늘었다. 여기서 3년 만기상환 규모는 27조원, 조기상환 규모는 37조3000억원이다. 이에 따른 ELS 잔액은 67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3조7000억원 줄었다. <br><br>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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