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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릭스

오릭스는 미야기 다이야가 선발로 나선다. 시즌 초반부터 ERA 1점대, 피안타 억제력과 위기관리 모두 눈에 띄는 안정감을 자랑한다. 미야기는 포심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균형 있게 구사하며, 좌타 상대 하단 공략이 유독 강하다. 최근에는 볼넷 억제와 잔루율 관리에서 성숙미가 느껴지지만, 슬라이더 의존도가 높아지는 순간 카운트 몰림과 장타 허용 패턴이 반복된 바 있다. 특히 직전 3경기 중 2경기에서 5이닝 이상 4실점을 기록하며, 변화구가 높게 몰릴 때 위기를 자초했다. 투구수 100개 전후에서 급격히 흔들릴 소지가 남아 있다. 불펜진은 최근 연투로 체력 부담이 누적되었고, 승계주자 실점률이 30%를 상회하며 후반 대량 실점 리스크가 증대됐다. 타선은 최근 5경기 OPS 0.670, 중심타선 ISO 저조, 하위타선 연결성 부재로 득점 루트가 제한적이다. 좌타 쏠림이 뚜렷해 우완 선발 상대로 컨택 위주 운영이 필수적이며, 장타보다는 볼넷과 짧은 안타에 의존하는 양상이다.

● 지바롯데

지바롯데는 니시노 유지가 선발로 마운드를 지킨다. ERA 3.86, 0승 3패로 시즌 내내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간다. 삼진율 저하와 피안타율 상승, 좌타 상대 약점이 뚜렷하게 부각된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소화 실패, 볼넷 이후 실점률 상승 등 위기 관리가 취약하다. 포심으로 카운트 잡고 변화구 결정구가 높게 몰리며 장타 허용이 잦다. 불펜진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3명 이상 투입, 피로 누적과 이닝당 피안타, 볼넷 증가가 두드러진다. 경기 후반 대량 실점 트렌드가 반복되며, 셋업-마무리 라인도 불안 요소가 많다. 타선은 최근 5경기 OPS 0.630, 상위타선 출루 저하, 중심타선 ISO 0.100 초반에 머물며 파괴력이 실종됐다. 오릭스 좌완 선발 공략이 난망한 가운데, 하위타선 침묵과 득점권 집중력 부족이 이어진다.

● 결론

양팀 모두 선발이 경기 초반 리듬을 잡아가는 흐름이 유력하다. 오릭스는 미야기 다이야의 안정적 이닝 소화와 위기관리 능력이 강점이나, 후반 불펜 피로가 변수로 남아 있다. 지바롯데는 니시노 유지의 불안정한 피칭과 불펜진의 대량 실점 빈도가 치명적이다. 두 팀 모두 타선 집중력이 낮지만, 오릭스가 출루와 컨택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한다. 승부는 6~7이닝 이후 오릭스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고, 배당 효율상 오릭스 쪽에 무게가 실린다. 언더 흐름도 유력하다.

● 최종 선택

일반: 오릭스 승

승1패: 오릭스 승

핸디캡: 오릭스 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