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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9년 만의 리매치부터 ‘크로포드 피셜’ UFC 최강 복서까지, UFC 326 라인업 알차게 채워졌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3 06:30:00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23/0004020011_001_20251223063010291.jpg" alt="" /><em class="img_desc">2017년에 맞붙었던 헤나토 모이카노(왼쪽)와 브라이언 오르테가./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메인 이벤트의 앞을 장식할 카드들도 알차게 채워진 UFC 326이다.<br> <br>UFC 326이 한국 시간 2026년 3월 8일에 미국 라스 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맥스 할로웨이와 찰스 올리베이라의 BMF 타이틀전이다. 두 선수는 2015년에 페더급 매치를 가진 바 있고, 당시 올리베이라가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할로웨이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후 11년 만에 BMF 타이틀전으로 라이트급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선수다.<br> <br>그리고 메인 이벤트만 공개돼 있던 UFC 326의 메인 카드들이 하나둘 공개된 가운데, 두 선수 못지않게 긴 시간이 지난 뒤 치러지는 리매치 하나가 대회에 추가됐다. 바로 헤나토 모이카노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라이트급 매치다.<br> <br>두 선수는 할로웨이-올리베이라와 마찬가지로 페더급 시절 맞붙은 적이 있다. 경기는 2017년에 치러졌고, 당시에는 오르테가가 3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이후 9년의 시간이 흘러 두 선수의 재대결이 치러질 예정이다. 일찌감치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옮긴 모이카노와 달리 오르테가는 페더급에서 계속 감량고에 시달리다가 라이트급에서의 첫 공식전에 나선다. ‘체급 선배’ 모이카노가 오르테가를 상대로 9년 만의 복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br> <br>카이오 보할류와 레이니어 더 리더의 미들급 매치도 잡혔다. 두 선수 모두 타이틀전을 향해 전진하던 미들급의 기대주들이었지만 각각 나수르딘 이마보프와 브랜든 앨런에게 덜미가 잡히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더 리더의 경우 본인이 라운드 시작 전 경기를 포기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면서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br> <br>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가 방어전을 한 차례만 치르고 라이트헤비급으로 월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도전자들이 줄줄이 밀린 상황에서, 두 선수 중 패하는 선수는 미들급 타이틀 전선에서 상당히 먼 길을 돌아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br>미들급 매치는 하나 더 있다. 파울로 코스타와 브루누 페레이라의 브라질 내전이다. 코스타는 직전 경기에서 유망주 로만 코필로프를 잡아내며 건재함을 알렸고, 페레이라는 직전 경기에서 마빈 베토리를 꺾고 랭커 진입을 노렸지만 아쉽게 TOP 15 진입에 실패했다. 코스타가 이긴다면 TOP 10 재진입이, 페레이라가 이긴다면 TOP 15 첫 진입이 유력하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23/0004020011_002_20251223063010347.jpg" alt="" /><em class="img_desc">파울로 코스타(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최근 은퇴를 선언한 현시대의 복싱 황제 테렌스 크로포드가 인정한 UFC 최고의 복서 코디 가브란트의 경기도 UFC 326에서 치러진다. 상대는 최근 ‘유짓수’ 유수영을 상대로 판정패한 중국 파이터 샤오롱이다. 최근 데이비슨 피게레도와 라오니 바셀로스에게 연패를 당하며 하락세에 빠진 가브란트가 반등을 노리는 유망주의 먹잇감이 될지, 혹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연패를 끊을지 주목된다.<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12/23/0004020011_003_20251223063010406.jpg" alt="" /><em class="img_desc">코디 가브란트./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언제나 재미가 보장되는 할로웨이의 BMF 타이틀전의 뒤를 받칠 매치업들도 흥미진진하다. UFC 326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이 들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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