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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통일교, 여야 일부 대선 경선 후보 선거캠프에 정책제안서 전달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1 18:4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일 해저터널 관련 심포지엄서<br>UPF 영남지구 회장 관련 언급<br>경찰, 숙원사업 정치권 로비 의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SuhzSIkW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789f8b9288285f1d75f6d33fc270286709714cff34c2287014497c9305f69d" dmcf-pid="zv7lqvCE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언석(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제3자 추천 방식의 통일교 특검법 공동발의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1/kukminilbo/20251221183703464jasi.jpg" data-org-width="640" dmcf-mid="ut85PtXS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kukminilbo/20251221183703464jas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언석(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제3자 추천 방식의 통일교 특검법 공동발의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4ec16390fe054f30901e3716f66c5a24199cb816a2e5baed11c2f85c37ffa20" dmcf-pid="qTzSBThDlD" dmcf-ptype="general"><br>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청탁 현안으로 지목한 한·일 해저터널 관련 정책제안서가 20대 대선 5개월 전쯤 여야 일부 경선 후보 선거캠프에 전달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통일교 고위 간부들이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시점이다. 경찰은 한·일 해저터널 사업 추진과 관련한 의혹 전반을 들여다볼 방침이다.</p>
          <p contents-hash="8780c9a05054c5c3869ebd08ed19189049ec579f1bd1def574783dc16e20abf0" dmcf-pid="ByqvbylwhE" dmcf-ptype="general">21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1년 10월 13일 통일교 산하 천주평화연합(UPF) 영남지구와 한·일 해저터널 추진 영남위원회는 해저터널 관련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 행사에서 당시 UPF 영남지구 회장 A씨는 한·일 해저터널 정책제안서를 언급했다. 그는 “UPF 한 책임자가 ‘대통령 후보 중 한 선거캠프에 오늘 아침 이 정책제안서가 들어갔습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작성한 정책제안서가 선거캠프에 들어갔기 때문에 아마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나리라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각 당에서는 20대 대선 후보 경선이 진행 중이었다.</p>
          <p contents-hash="24c5a6090198f0d71600438d7dc7f7f30bd9a90b8aa556506729e154942a61ac" dmcf-pid="bWBTKWSrWk" dmcf-ptype="general">A씨는 한·일 해저터널 사업 추진 방침에 대해 “보수·진보 투 트랙 전략”이라며 “양 진영을 대상으로 한·일 해저터널 사업 추진 전략과 홍보를 나눠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현 정부(문재인정부)는 (한·일 해저터널에) 다소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p>
          <p contents-hash="119901f941e2a101a9fcab725d88b8610aeb6121f8603c3c358026c18826646f" dmcf-pid="K5fX85GhSc" dmcf-ptype="general">통일교 측이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정책제안서를 건넨 정황이 포착된 2021년 10월은 통일교 고위 간부회의가 있던 시기와 겹친다. 특검팀은 지난 19일 진행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 재판에서 ‘2021년 10월 14일 통일교 대륙회장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는 “국회의원 공천, 청와대 진출 등 기반 다지기가 쉽지 않지만 여기까지 가야 안착할 수 있다” “이렇게 가면 2027년 대권에도 도전할 수 있지 않겠나” 등 A씨를 포함한 통일교 고위 간부들의 발언 내용이 담겼다.</p>
          <p contents-hash="d9f8b510678b1ae8cc7b82445f5d197fe8f106e46bc0b7be701e01c798d78f80" dmcf-pid="914Z61HlCA" dmcf-ptype="general">경찰은 통일교가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내세워 정치권과 접촉하고 나아가 로비까지 벌인 게 아닌지 의심한다. 통일교 측이 해당 사업과 관련해 여야 인사를 가리지 않고 접근한 만큼 수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되는 의혹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f7c1b112bf6e95acbe7ebdc1d55d5f545b27abcd7ab1cdce07e34c892d37bad" dmcf-pid="2t85PtXSCj" dmcf-ptype="general">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2018년쯤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전 전 장관을 불러 약 14시간 동안 조사했다. 전 전 장관은 조사를 받은 뒤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도 없었다”고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p>
          <p contents-hash="a107490240b6bfeaff1a839379ba32c2f9065bee43054a6d1e5cb2468c54f3d9" dmcf-pid="VF61QFZvyN" dmcf-ptype="general">경찰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이자 통일교 전 재정국장인 이모씨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20~2023년 통일교 세계본부에서 교단 자금 관리를 맡았다.</p>
          <p contents-hash="c2819293732b9a0f3c70b05b5238e1f0c24603a5cece1fc640c8faaf23e2f3b7" dmcf-pid="f3Ptx35TTa" dmcf-ptype="general">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p>
          <p contents-hash="faa41a2e0ad7d338fc1c5ca11adc02df3c16aa5183bd963f41693ebeb5ee7a18" dmcf-pid="40QFM01yTg"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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