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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영장 청구…15일 법원 심사(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8-14 16:4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횡령 혐의 적용…해외 머물며 출석 불응하다 12일 귀국 인천공항서 바로 체포 일단 횡령 혐의로만 영장…신병 확보시 '184억 투자·김건희 개입'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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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입국 직후 김건희특검에 체포된 '집사' 김예성씨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돼 이동하고 있다. 2025.8.12 ondol@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yonhap/20250814164626330qzqm.jpg" data-org-width="1200" dmcf-mid="tiff81kP1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yonhap/20250814164626330qzq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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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 직후 김건희특검에 체포된 '집사' 김예성씨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돼 이동하고 있다. 2025.8.12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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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이미령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 피의자 김예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상 횡령,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의 뼈대인 석연찮은 184억원 투자 관련 의혹은 일단 구속영장에서 빠졌다. 특검팀은 일단 김씨가 회삿돈 최소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만 적용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문 특검보는 김씨에 대해 "여러 차례 횡령이 있었다"며 "(횡령액이) 5억원이 넘는 게 있었고 넘지 않는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중처벌되는 특경법이 적용되는 기준이 5억원이다. 
 특경법상 횡령, 배임 등으로 인한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이면 가중처벌된다.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3년 이상 유기징역, 50억원 이상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김씨는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특검팀에 체포됐다.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아니면 석방해야 한다.
 김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내용이 의혹의 뼈대다.
 IMS모빌리티가 유치한 투자금 가운데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김씨 배우자가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특검팀은 대규모 투자를 전후해 IMS모빌리티가 이노베스트코리아와 허위 용역계약을 맺어 대금을 지급하거나 김씨의 아내 정씨를 임직원으로 이름을 올려 허위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신병이 확보되면 IMS모빌리티가 거액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된 경위와 김 여사와의 연관성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투자금 중 일부가 김 여사 측에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
 김씨가 구속될 경우 이미 구속된 김 여사와의 대질 신문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당직판사인 임정빈 판사 심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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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특검에 인치되는 김예성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12일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인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8.12 seephot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4/yonhap/20250814164626508smhd.jpg" data-org-width="1200" dmcf-mid="FcEEwx1m5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yonhap/20250814164626508smh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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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에 인치되는 김예성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12일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인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8.12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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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김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다.
 김씨는 지난달 말 변호인을 통해 배우자의 출국금지를 풀어주면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냈지만 특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전날 체포된 후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로 이송되면서 "떳떳하며 어떤 부정·불법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검팀 수사를 "마녀사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 투자와 관련해 지금까지 한국증권금융,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JB우리캐피탈, 경남스틸, 신한은행, 유니크, 중동파이넨스(현 한컴밸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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