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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前 챔피언’ 휘태커, 마지막 타이틀 도전 위한 여정 나선다…27일 13위 더 리더와 결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07-26 14:5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6/0005357765_001_20250726145821599.jpg" alt="" /> [OSEN=우충원 기자]&nbsp;전&nbsp;UFC 미들급(83.9kg) 챔피언 &lsquo;더 리퍼&rsquo; 로버트 휘태커(34&#8729;호주)가 마지막 타이틀 레이스에 나선다. UFC 미들급 랭킹&nbsp;5위 휘태커는 오는&nbsp;2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nbsp;vs 더 리더&rsquo; 메인 이벤트에서&nbsp;13위 &lsquo;RDR&rsquo; 레이니어 더 리더(34&#8729;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끔찍한 부상에서 돌아왔다. 휘태커는 지난해&nbsp;10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nbsp;UFC 308에서 랭킹&nbsp;3위 함자트 치마예프에게 페이스 크랭크로 얼굴이 조여지며 이 세 개가 뒤로 젖혀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인공 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회복 기간을 거쳐 복귀했다. 이번이 왕좌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휘태커(26승&nbsp;8패)는&nbsp;2017년&nbsp;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서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한 번의 방어전도 하지 못하고&nbsp;2019년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타이틀을 뺏겼다. 그는 &ldquo;정상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rdquo;며 &ldquo;타이틀을 되찾은 뒤 황혼 속으로 사라지는 동화 같은 결말을 원한다&rdquo;고 강조했다. 휘태커에 맞서는 더 리더(20승&nbsp;2패)는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변방의 강자였다. 이제 UFC 계약 후&nbsp;3연승을 기록하며 제국의 왕좌를 노린다. 유도와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그라운드 게임을 자랑한다. 최근 경기에선 보 니컬을 니킥으로&nbsp;TKO시키며 네덜란드 킥복싱도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더 리더는 휘태커에 대해 &ldquo;그는 정상에 올랐다가 모든 걸 잃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rdquo;고 평가했다. 이어 &ldquo;많은 이들은 정상에 오른 뒤에 흔들린 뒤 완전히 몰락하지만 휘태커는 전혀 그렇지 않고 여전히 위협적&rdquo;이라며 &ldquo;그게 휘태커의 가장 특별한 점&rdquo;이라고 전 챔피언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더 리더는 그래플러지만 휘태커는&nbsp;UFC 최고의 안티 그래플러다. 커리어 내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지만&nbsp;81%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을 자랑한다. 합기도와 가라테 블랙벨트 타격가로 상대방의 레슬링을 막고 타격으로 요격한다. 원래 타격가지만&nbsp;UFC 선수 생활을 하며 뒤늦게 레슬링 대회에도 출전해&nbsp;2017년 호주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nbsp; 서로의 노림수는 명확하다. 더 리더는 압박 후 서브미션을, 휘태커는 레슬링 방어 후타격&nbsp;KO를 노린다. 더 리더는 &ldquo;초반부터 전진해서 휘태커를 압박할 것&rdquo;이라며 &ldquo;근거리에서 타격을 맞힌 후 테이크다운 해 초크로 항복을 받겠다&rdquo;고 다짐했다. 휘태커는 &ldquo;그가 접근하려고 할 때마다 타격으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rdquo;며 &ldquo;테이크다운을 막고, 주먹맛을 보여주겠다&rdquo;고 말했다. 지난 25일 휘태커는&nbsp;84.1kg, 더 리더는 84.4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더 리더는 &ldquo;컨디션은 좋고, 열심히 노력했다&rdquo;며 &ldquo;그를 끝낼 수 있을지, 없을지 한번 두고보자&rdquo;고 출사표를 던졌다. 휘태커는 &ldquo;화끈한 경기가 될 것&rdquo;이라며 &ldquo;지켜봐달라&rdquo;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전 챔피언의 타이틀 탈환 여정이 펼쳐진다. 전&nbsp;UFC 밴텀급(61.2kg) 챔피언이자 현 랭킹&nbsp;3위 &lsquo;노 머시&rsquo; 표트르 얀(32&#8729;러시아)은&nbsp;12위 &lsquo;매니악&rsquo; 마커스 맥기(35&#8729;미국)가 격돌한다. 얀은&nbsp;61.5kg, 맥기는&nbsp;61.7kg으로 계체를 마쳤다. 보통 랭킹&nbsp;10위 차이가 나는 상대와 싸우지 않지만 얀(18승&nbsp;5패)은 위험을 감수했다. 3연승 뒤에는 타이틀샷을 거절당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ldquo;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위험을 감수하느냐, 아니냐&rdquo;라며 &ldquo;이번 승리로 타이틀샷을 확실하게 굳히길 바란다&rdquo;고 말했다. 맥기(10승&nbsp;1패)에겐 인생 최고의 기회다. 그는 &ldquo;UFC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이번 기회는 정말 놀라웠다&rdquo;며 &ldquo;이번 기회를 얻고 엄청나게 흥분됐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ldquo;결코 이번 경기에 앞서 승리했을 때의 보상을 생각하지 않는다&rdquo;며 &ldquo;오직 지금 주어진 임무에만, 오직 현재에만 집중하고 있다&rdquo;고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lsquo;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nbsp;vs 더 리더&rsquo; 메인 카드는 오는 7월 27일 오전 4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UFC 제공.&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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