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써패스이엔티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지성이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으로 복귀한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그의 귀환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판사 이한영’은 웹툰 기반으로, 거대 로펌의 꼭두각시로 살아가던 적폐 판사가 10년 전 과거로 회귀한 뒤 새로운 선택을 통해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판타지 드라마다. 지성은 극 중 타이틀롤인 이한영 역을 맡았다.
이한영은 청탁 재판과 사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던 인물이다. 그랬던 그가 10년 전 단독판사 시절로 회귀하게 되고, 이후 완전히 다른 삶을 선택하면서 고군분투한다.
지성은 이한영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통해 복잡한 내면 연기와 통쾌한 전개를 모두 소화해낼 예정이다.
지성은 법정물, 스릴러, 사극, 멜로, 로맨틱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마다 신선한 캐릭터 변신을 시도해 왔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커넥션’에서는 마약 수사팀 에이스 형사에서 마약에 중독돼 가는 인물로 변신, 고강도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해당 작품은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했고, 방영 기간 내내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지성 역시 출연자 화제성 부문 상위권을 유지하며 ‘연기 괴물’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판사 이한영’은 지성의 연기 인생에 또 하나의 굵직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복잡한 심리 묘사와 강렬한 내면 연기를 요하는 캐릭터를 통해, 그는 다시 한번 연기의 폭을 확장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성의 ‘연기 차력쇼’가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장악할지, 그의 다음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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