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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제이홉의 아미 사랑은, 팬들이 따라갈 수가 없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특별한 팬 사랑을 선보였다. 약 2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하면서 아미부터 챙겼다. 역대급 역조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이홉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에 참석했다. 1,000여 명의 팬들도 현장을 찾았다. 

제이홉은 대형 스튜디오를 통째로 빌렸다. 장시간 야외 대기해야 하는 팬을 위해 준비했다. 사전 녹화는 별도 대기 장소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챙겼다. 도시락, 디저트, 음료, 퍼퓸세트, 립밤, 포토카드도 전달했다. 팬들은 "밥 챙겨주는 가수 처음 본다"며 감동했다.

손 편지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이 메시지가 녹화 참여 대기에 큰 힘이 되길.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 준비했다. 사랑해 아미"라고 적었다. 

그는 앞서 리스닝 파티 라이브에서 귀띔했다. "날씨가 많이 덥지 않냐. (아미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제이홉이 녹화 대기하는 팬들을 걱정해 직접 준비했다. (관계자들도) 뒤늦게 전해 들은 뒤 감동했다"고 털어놨다.

SNS에는 후기가 쏟아졌다. 팬들은 "이런 가수는 처음", "통째로 빌려서 에어컨까지 틀어준 덕분에 편했다", "제이홉은 사랑" 등의 내용을 남겼다.

제이홉도 팬들과 소통했다. 위버스에 아미밤(응원봉)과 손 하트 사진을 공개했다. "아미 준비됐나. (신곡) 응원법 기대하겠다"고 업로드했다.

제이홉은 지난 13일 신곡 '킬인 잇 걸'(Killin' It Girl)을 발표했다. 이날 월드투어 앙코르에서 첫 공개했다. 파워풀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킬인 잇 걸'은 힙합 장르.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진 순간의 벅찬 설렘을 표현했다. BTS 안무 팀장, 월드 클래스 퍼포머다운 완성도를 자랑한다.

제이홉의 '엠카' 무대는오는 19일 방송된다. 20일 KBS-2TV '뮤직뱅크', 21일 MBC-TV '쇼! 음악중심', 22일 SBS-TV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사진=디스패치DB, 빅히트 뮤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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