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오늘(10일) 오후 8시 홈 팬들 앞에서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 최종전을 치릅니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지만, 승리를 통해 조 1위와 예선 무패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입니다.
이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대표팀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몸을 풉니다.
지난해 10월 이라크전 이후 약 8개월 동안 홈 경기 승리가 없는 대표팀은 이번 최종전에서 반드시 홈 팬들에게 승리를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성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 "최종예선에서 홈 경기 승리가 많이 없었던 거 같은데 많은 팬들에게 꼭 승리로 보답해주고 싶습니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지만, 쿠웨이트를 잡고 조 1위와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만의 예선 무패를 달성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똑같이 예선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다 최종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일격을 당했던 3년 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성 /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 "주장인 흥민이가 지난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 최종예선 마무리 했던 이야기를 해줘서 마무리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인식시켜줘서…."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야 할 확실한 동기가 생긴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잡고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고현경
그래픽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