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JTBC ‘이혼숙려캠프’
[뉴스엔 이슬기 기자]
'주정부부'의 심각한 폭력 실태가 공개됐다.
6월 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혼 위기 부부들의 현실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주정부부 아내는 남편의 폭력성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끌었다. 술에 취해 정도를 넘어서는 폭력적 모습을 보인다는 것.
앞서 남편은 새벽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하루를 꼬박 술로 보내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아내를 향해 “너 내한테 맞으면 죽어”라는 말을 내뱉어 시선을 끌기도.
이날도 남편은 제작진에게 "술을 먹으면 죽을 때까지 먹는다. 하루 종일 먹으면 소주 10~15병 먹는다. 아내랑 살기 전부터 10년 정도 매일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의 스킨십을 거절했다가 맞은 경험을 꺼냈다. 그는 "나는 싫은데 안으려고 하니까. 서로 밀치다가 내가 먼저 머리를 두 대 맞았다. 나도 화나서 막 때렸다. 남편도 화나서 주먹으로 머리를 대여섯번 때렸다. 나중에 보니까 깨져서 피가 나더라. 119 불러서 병원 가서 치료했다"라고 해 충격을 더한 것. 그는 "흉기를 감춘 적도 있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은 남편에게 “원래 여자 때리고 그런 사람이냐. 이성을 잃은 거냐. 기억도 안 나고. 다 그렇게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진짜 큰일 나면 어쩌려고 그러냐. 나중에 저렇게 헛소리하다가 진짜 화나서 때리는 거로 끝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분노의 반응을 토해냈다.
그는 “아내는 남편이 불쌍해서 이혼 못하고 있는 거다. 아내가 놓으면 남편이 잘못될까봐 붙잡고 있는 거다. 이게 뭐냐. 혼자 잘 살고 있는 사람 본인이 좋다고 꼬셔놓고 인생을 이따위로 만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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