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오해한 여성에게 사과를 전했따.
4월 5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에 “황정음이 A씨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은 지난 4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남편의 내연녀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A씨가 이영돈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A씨의 신상 정보가 공개되고 악성 댓글이 달리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황정음은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 많은 분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에도 황정음은 “제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제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습니다. 현재 피해 입으시는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고 상간녀가 아닙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도 “황정음의 개인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황정음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도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함께 머리를 숙였다.
소속사는 “불륜의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이라고 강조하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분들을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에 대한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시기 부탁 드린다.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되었던 황정음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드린다. 당사도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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